동대문 원단시장은 연 거래액 2.4조원 규모의 전세계 유일의 원스탑 패션유통 클러스터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프라인 위주의 유통구조와 거래방식이 30여년간 유지가 되고 있는 매우 특수한 시장 으로서, 없던 시장을 새로 만드는것이 아닌 충분히 크지만 IT기술적으로 낙후된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솔루션 및 그 해결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팀이 시장에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던 Kiwi의 정종환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Kiwi는 국내에선 아직 낯선 개념인 원단 및 부자재 같은 패션재료에 IT를 결합시키는 ‘패브릭테크’ 스타트업 입니다. 저희는 원단이나 부자재가 가지고 있는 ‘시각정보’나 ‘촉감정보’를 데이터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정보화 할 수 있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KIWI 에서는 원단이라는 상품이 가진 속성을 자체적으로 7가지 기준값으로 데이터화 한 뒤에 이를 검색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기존에 검색할 수 없던 종류의 정보들 마저 검색가능하게 바꿔서 동대문원단시장의 상인들, 동대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업체의 디자이너 들에게 제공 합니다. 기존에는 원단 같은 상품은 직접 발품을 팔고, 사람과 사람이 대면미팅을 해야지만 거래가 일어날 수 있었고 제품 탐색의 포맷이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동일 했지만 이제 KIWI를 통해서 원단을 검색하면, 현재 시중에 어떤 상품이 나왔는지, 그 상품을 어떤 매장이 취급하고 있는지를 바로 찾아낼 수 있어 바이어의 서칭 시간과 공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셀러(원단매장) 입장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 외 처음으로 온라인 마케팅 채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기존에는 원단 이라는 분야 자체가 IT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되어 왔고 그러다보니 비효율적이고 부정확한 관행조차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곤 했지만, 이를 IT기술 기반으로 극복할수 있다면 굉장히 큰 시장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 했습니다. 원단과 부자재 같은 패션재료들은 아직 정보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다양한 종류의 불편함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동대문 시장의 생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Team 에서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IT로 제공하고 동대문 원단 시장 내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사용자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치를 제공할 수만 있다면 그 생태계를 기반으로 kiwi가 확장할 수 있는 사업기회 또한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