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rowser Stack
Browser Stack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플랫폼입니다. 현재 약 5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 평균 200만 번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이케아 등이 있습니다.
[박인엽 심사역's View]
유니콘 리스트의 주요 용도가 앞선 모델의 사례로 힌트를 얻고자 함이라고 할 때, 현재의 현상으로 비추어 본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던 기술이나 서비스가 생겼을 때, 그로 말미암은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Browser Stack 으로 상상의 예시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시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
요즘 Chat GPT가 대세인데요. 생성 AI 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많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소스로 공개된 모델들은 점차 범용화 될 것이고, 비슷한 모델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간의 해자나 차별점을 만들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창업가/개발자 들은 모델을 튜닝하거나, 직접 모델을 개발하는 상황까지 갈 것 같습니다.
그럼 그 불안정한 모델을 조정하고, 고치고 하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할 것이니, 내가 그 환경을 마련해 놓으면 돈을 벌 수 있겠구나.. 의 흐름입니다.
2. Alan
Alan은 프랑스의 건강보험 상품 제공 스타트업으로, 자사의 보험 제품을 기업에게 판매하고, 기업이 자기 직원들을 자동으로 Alan과 계약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B2B2C 형태로 비즈니스를 운영합니다. 현재 프랑스/벨기에/스페인 9,400여 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인엽 심사역's View]
사실 Alan 이외에도 해외에는 Lemonade, Metromile, Bestow 와 같은 훌륭한 인슈어테크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종합보험사 설립 자본금은 300억 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법 때문에 스타트업이 생기기 어려운 환경이었는데요. 21년 5월, 단기 보험을 다루는 미니보험사는 설립 자본금이 20억 원 이상이면 된다는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법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와 별개로 기존 보험업은 오프라인/영업 중심의 불편한 절차 등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매우 혁신이 필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페인포인트가 명확한 시장에, 막고 있던 규제가 풀리면 빅 위너가 생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하여 보험을 다루는 유니콘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3. Via
Via 는 승차 공유 스타트업으로, 앱을 통해 본인의 목적지까지 가는 다른 고객이나 배송물 등의 이동 현황을 확인하고 동승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20개 국 이상에서 서비스하며, AI를 활용하여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의 경로와 승객의 매칭을 효율적으로 매칭하고 있습니다.
[박인엽 심사역's View]
유니콘 정도 되는 사이즈의 회사라면, 이들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합리적으로 Working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빅 플레이어가 빈틈을 보인다면, 이 모델을 활용하여 그 틈을 찌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택시 타는 것에 고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1) 기본요금 상승, 2) 할증비율 상승, 3) 카카오택시 블루 호출비 증가 등이 그 이유입니다. 이는 모두 가격에 해당합니다.
가격의 소구점을 파고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승차 공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불법이지만, 핵심은 가격이기 때문에 승차 공유 이외에도 여러 포인트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러한 시장은 비교적 쉽게 우리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쿠팡의 제품가와 로켓회원가 상승, 2) 배민 등의 배달비 상승 등이 그것입니다. 기존 빅 플레이어들이 수익화를 이유로 고객의 만족감을 떨어트릴 때, 우리와 같은 스타트업이 새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